[뉴스앤이슈] 김정은 방러 마무리...尹, 북러 밀착 메시지는? / YTN

2023-09-18 3,827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전화 :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앤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중국은 어떻게 볼지,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는 게좋은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나와 계시죠?

[조한범]
안녕하세요.


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며칠 동안의 일정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게 어떤 거였습니까?

[조한범]
9월 10일날 오후에 평양출발해서 9월 17일날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했으니까 아마 하루이틀 지나면 평양에 도착할 것 같아요. 그러니까 한 열흘이고 러시아에 있는 시간 만으로 5박 6일이지만 실제로 방문한 도시는 3개밖에는 안 돼요.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, 콤소몰스크나아무레 그다음에 블라디보스토크 이 세 곳인데.

우주발사장은 우리가 알다시피 로켓을 상징하는 데고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러시아 첨단 전투기 조립공장이었고요.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공군기지와 태평양 함대를 방문했거든요. 이거 외에 발레보고, 극동연봉종합대학, 수족권, 사륙공장에 갔지만 이건 일종의 덤이었 것 같고요. 그다음에 군사 분야에 치중된 방러였다고 볼 수 있죠.


사실 두 정상의 만남이 있기 전에 전문가들 인터뷰를 해 보면 이전에는 정상의 공동 발표나 이런 게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혹시 있을 수도 있겠다고 전망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. 그런데 이번에도 어떤 공동발표나 선언 같은 게 없거든요. 이건 미국으로부터 불확실성을 주기 위한 걸로 봐야 될까요?

[조한범]
일단은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양측 진영이 상당히 특히 북한 측 군부 진영이 상당히 화려했거든요. 두 명의 원수가 다 갔죠. 박정천, 리병철 그다음에 국방상도 갔고 해군, 공군사령관도 갔고 그다음에 군수공업부장도 갔거든요.

그렇게 보면 완전한 군사협력 진용이었고 그다음에 지금 푸틴 대통령은 인공위성 발사, 정찰위성 발사 지원하겠다고 했고 또 크렘린 측에서는 공개할 수 없는 많은 민감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,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. 거기다가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은 어떻게 말했냐면 제재는 안보리가 한 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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